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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레고켐바이오 주가 분석 및 전망

by 부가길 2024. 2. 26.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LG생명과학 출신의 김용주 대표가 설립한 ADC(항체-약물 결합) 기술 연구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하여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깃하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제약사 및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이름을 높여왔습니다. 본 블로그는 레고켐바이오의 사업 개요, ADC 기술의 장점, 긍정적인 측면 및 도전 과제, 벨류에이션, 주가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사업개요

레고켐바이오는 설립 이후 ADC 기술 연구에 주력해왔습니다. ADC 기술은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여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공격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기존 화학요법 대비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는 이 분야에서 '콘쥬올'이라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개발, 국내외 제약사 및 빅파마에 여러 차례 기술이전을 성공시켜왔습니다.

ADC 기술 소개

ADC 기술은 '항체-약물 결합' 기술로, 항체에 약물을 결합시켜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항체가 암세포의 특정 표적 단백질에만 결합하여 약물을 직접 전달하고, 정상 세포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레고켐바이오의 '콘쥬올' 기술은 항체의 특정 부위에 정확하게 약물을 연결하는 기술, ADC에 연결된 약물이 혈중에서 방출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한 링커, 그리고 약물이 정상 세포나 혈중에서 분해됐을 때 세포독성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비활성화 기술을 포함합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가 ADC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레고켐바이오의 긍정적 관점

세계적 인정과 수상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는 ADC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World ADC Awards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가 ADC 기술 분야에서 최정상급에 위치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기술수출의 성공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는 국내외 여러 제약사 및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해왔습니다. 총 13건의 계약에서 누적 계약금은 8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바이오벤처를 넘어 전통 제약사까지 포함한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사들 중에서도 최다 기술계약을 기록, 레고켐바이오의 기술 가치와 시장 내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파마의 ADC 관심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ADC에 대한 빅딜이 잇따르는 가운데, 레고켐바이오도 23년 12월에 얀센과 최대 2조원 규모의 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은 레고켐바이오의 기술력과 시장 가치를 더욱 강화하며, ADC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의 중심에 서게 합니다.

부정적 관점

오리온에 의한 인수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레고켐바이오 주가 전망

2024년 1월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다는 발표는 시장에 다소 불확실성을 제공했습니다. 오리온은 자금과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연구개발은 김용주 대표가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지만 대표의 비전과 역할이 중요한 바이오텍 기업에서 김용주 대표의 지분율 하락은 불안요소입니다.

시장 및 경쟁 환경 분석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AD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에게는 큰 기회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경쟁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레고켐바이오는 독자적인 '콘쥬올' 기술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벨류에이션 및 재무 상태 분석

레고켐바이오는 바이오텍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회사입니다. 이러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유동성과 연구개발(R&D) 지속 가능성입니다. 2022년 기준, 레고켐바이오의 유동자산은 약 1900억 원으로, 연간 연구개발 비용인 대략 700~800억 원을 감안할 때 상당한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리온에 의한 인수 후, 추가로 4천억 원의 자금이 충당되었으며, 최근 얀센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레고켐바이오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주가 분석 및 전망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얀센과의 계약 발표 이후 주가는 67,10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조정을 받으며 현재는 5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고점까지는 17% 상승여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전저점 50,800원까지는 11%입니다.

올해는 레고켐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AACR과 ASCO와 같은 주요 암 학회에서의 발표도 주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3월, 12월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으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 가치를 입증해왔습니다.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유동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주가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기술적 성과와 임상 시험 결과, 그리고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으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